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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보실 직원, 격무로 춘추관 앞에서 실신

靑 "병원 다녀와 지금은 다시 업무복귀해"
文정부 출범뒤 北리스크로 비상근무 잦아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9-25 15:00 송고
2017.6.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17.6.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 한 직원이 25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 조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안보실에서 근무하는 한 행정관이 이날 오전 춘추관 앞을 일행들과 함께 지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동행하던 일행 중 한 명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되찾았다.  

이 행정관은 병원을 찾아 조치를 받고 현재 정상적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쓰러졌던 행정관은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확인했다"며 "이후 큰 문제가 없어 지금은 다시 업무에 복귀해 있다"고 말했다.

해당 행정관은 과중한 업무로 피로가 누적되며 잠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가안보실은 문재인정부 출범 뒤 제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단 도발로 '수시 비상체제'가 가동되는 격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의용 안보실장은 지난 8월 여름휴가를 계획했다가 북한과 미국이 '괌 포위사격' '군사적 해결' 등 말폭탄을 쏟아내며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이 엄중해지자 휴가를 아예 접기도 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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