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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별에서 왔니?…'피칸(pecan)'의 7가지 효능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7-09-25 14:34 송고
밤낮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쉽게 감기에 걸리거나 계절의 변화로 심리적 우울감에 빠지기 쉬운 계절 가을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인 가을에는 항산화 지수가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속 활성산소를 방어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물질은 채소, 과일, 생선, 견과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최근 주목받는 견과류 바로 ‘피칸’이다. 

 
 
피칸은 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알곤킨족 언어로 ‘파칸(paccan)’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수천 년 동안 피칸을 먹어왔다. 피칸은 최초의 유럽 정착민이 발을 딛기 오래전에 이미 지금의 조지아 주에서 자생, 오늘날에도 조지아는 미국에서 피칸 생산량이 가장 많은 주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277종의 견과류와 식품류에 대한 조사에서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견과가 피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피칸의 항산화 지수(ORAC)는는 100g 당 17,940으로 호두(13,542)나 피스타치오(7,675), 아몬드(4,454), 캐슈너트(1,948)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또한 피칸에는 불포화 지방이 90%나 함유되어 있으며 올레산은 올리브오일보다 많고 엽산은 호두의 두 배에 달한다. 미국 피칸 협회에서는 하루 15개~20개(반태) 정도의 피칸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관리에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뇌기능 강화
피칸에는 뇌신경계에 필요한 엽산이 호두의 2배로 뇌경색, 알츠하이머, 치매,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심장 보호
피칸을 섭취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키는 감마-토코페롤 수준이 2배가 되고, 동맥 염증을 유발하고 심장 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건강에 나쁜 혈중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가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항암 효과
피칸에 함유된 비타민 E의 감마 토코페롤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남성의 전립선암에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퍼듀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E는 폐암에 대해서도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 염증 해소
피칸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알파와 감마 토코페롤로 구성된 비타민 E와 마그네슘은 세포 손상을 발생시키는 각종 염증성 질환을 예방한다.
 
◇ 콜레스테롤 감소
베타시토스테롤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준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식물 화학 물질. 피칸에 있는 항산화 식물화학물질의 90%가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체중 감량
미국 임상 영양학회에 발표된 자료에서 따르면 피칸과 같은 견과류가 몸의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고, 포만감을 향상시켜 체중 감량 및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노화 예방
매사추세츠 로웰 대학의 세포 신경생물학 센터 연구진들은 피칸과 같은 견과류에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핵심 신경을 보호하여 노화로 나타나는 여러 질병과 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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