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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광석 부인 서모씨 인권위 진정…"억울함 호소"

25일 JTBC 뉴스룸 출연해 입장 밝힐 예정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7-09-25 12:08 송고
휴일인 2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를 찾은 시민들이 골목길을 둘러보고 있다. 2017.9.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휴일인 2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를 찾은 시민들이 골목길을 둘러보고 있다. 2017.9.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인 서모씨가 김씨와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지난 22일 서씨의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씨는 앞서 일부 언론과 문자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억울함을 호소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지난 8월3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씨과 딸 서연 양의 사망 배후에 서씨가 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기자와 김씨의 유족은 서씨를 유기치사와 소송사기 등 혐의로 21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 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하고 수사주체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정했다. 또 서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번주 중으로 김광석씨 유가족과 이상호 기자가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손석희 앵커는 21일 방송에서 김씨의 유족 측 변호사와 인터뷰를 한 뒤 "서씨가 나와 반론을 한다면 언제든지 전해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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