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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논산 시대' 연다…내일 이전 기념행사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7-09-25 10:03 송고
2015.5.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015.5.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방안보 분야 교육기관인 국방대학교가 62년간의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논산 이전 완료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26일 오후 2시 논산 신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에는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국방대총장직무대행,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기관장, 양촌면 주민 150여명, 시공업체인 계룡건설 대표, 국방대 교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국방대 이전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충남 논산 이전을 결정한 이후 2009년 12월 이전 위치를 현재의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로 확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2014년 11월 착공 후 31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완공됐다.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일대 69만 7천여㎡(21만여평)의 부지에 충청권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3500여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국방대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의해 교육시설 5동, 주거시설 20동, 종교시설 4동, 근무지원시설 36동 등이 건설됐다.

국방대는 이전 과정에서 부딪혔던 여러 갈등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 기여와 충남도와의 상생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충남도와 상호 협력한 결과, 논산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국방대 논산 이전으로 교직원과 가족, 교육생, 관련 업종 종사자 등 2000여명의 인구 유입은 물론 상당한 금액의 교부세와 부가가치 증가, 생산 유발과 지역 주민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방대 이전을 계기로 논산, 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논산 KTX역 신설 등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역점사업들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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