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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이시,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선두로…2위 그룹과 2타차

저스틴 토마스 공동 4위 주춤…존 람 공동 7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9-24 07:48 송고 | 2017-09-24 09:53 최종수정
폴 케이시(잉글랜드). © AFP=News1
폴 케이시(잉글랜드). © AFP=News1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케이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가 된 케이시는 전날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공동 2위 케빈 키스너, 잰더 슈펠레(이상 미국·10언더파 200타)와는 2타차.

케이시는 PGA투어와 유럽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베테랑 골퍼다. PGA투어에서는 통산 1승, 유럽투어에서는 13승을 거뒀고 국내무대에서도 2011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PGA투어에서는 '톱5' 5차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5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마크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최종전에 출전했다. 케이시가 최종 라운드에서 1000만달러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상위 랭커들이 동반 부진해야한다.
저스틴 토마스, 웹 심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였던 케이시는 3라운드에서 치고 나갔다.

그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뒤 5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데 이어 파5 6번홀에서는 2온 후 이글을 잡았다.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초반 7홀에서 5타를 줄였지만, 8번홀(파4)과 9번홀(파3)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케이시는 후반에 다시 이를 복구했다.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케이시는 17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홀을 파세이브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키스너는 이날 버디 7개를 포함해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슈펠레 역시 5타를 줄여 2위 그룹에 합류했다.

페덱스컵 랭킹 2위 토마스는 이날 이븐파에 그치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토마스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에 더블 보기 한 개와 맞바꾸면서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가 된 토마스는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선두 케이시와는 5타차다. 역전 우승할 경우, 자력으로 1000만달러를 잡을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5위 존 람(스페인)은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페덱스 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3위에 처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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