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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폭격기, DMZ북쪽해상 비행…'21세기 사상 최북단'

美국방부 "트럼프 보유 '군사옵션' 분명히 보인것"
"北 중대위협이란 방증…전방위 군사역량 준비돼"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7-09-24 06:00 송고 | 2017-09-24 09:11 최종수정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23일(현지시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제공) © News1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23일(현지시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제공) © News1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한 동쪽 해상의 국제공역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작전은 미국의 결의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수 차례 밝힌, 어떤 위협도 물리칠 수 있는 군사옵션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인근에 전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비행은 21세기 들어 북한 해상으로 날아간 미 폭격기와 전투기를 통틀어 '비무장지대(DMZ) 북쪽으로 가장 멀리 간 것'이라고 다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말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중대한 위협"으로 본다면서 "우리는 미국 본토와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군사 역량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랜서 폭격기는 미국령 괌 소재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했으며, 아울러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 F-15C '이글'의 호위를 받았다고 화이트 대변인은 덧붙였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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