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이 2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7.9.22/뉴스1 |
이정은(21·토니모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14년 만에 새로 썼다.
이정은은 2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코스(파72·6628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잡아냈다.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2003년 전미정이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때 세운 KL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한 타 줄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2~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정은은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개 홀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면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이정은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이정은이 1∼9번홀에 기록했던 28타는 역대 9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이정은은 이번 시즌 KLPGA투어에서 상금, 대상, 평균타수, 다승 등 4개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이정은은 2라운드까지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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