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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금융·헬스케어주↓…北·美 긴장감에 투심↓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9-23 02:31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22일(현지시간)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다시 고조돼 투자 심리가 약해졌다. 에너지와 산업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금융주와 헬스케어주는 약세다.

오후 1시19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9.80p(0.22%) 하락한 2만2309.43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66p(0.11%) 내린 2497.94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58p(0.18%) 하락한 6411.1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의 경우 하락폭이 확대된 반면 S&P500과 나스닥의 경우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다.  

이날 북한은 태평양에 수소 폭탄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완전 파괴를 언급했다.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금 수요는 증가했다. 12월물 금값은 0.24% 상승한 온스당 1297.90달러에 거래 중이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하락 중이다. 부동산업종이 0.68%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소재업종도 0.40% 하락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통신업종은 0.97% 상승하고 있다. 에너지업종은 0.30% 상승 중이다.

애플은 1.48% 하락 중이다. 아이폰8에 대한 반응이 이전 모델이 출시됐을 때만큼 뜨겁지 않았다.

제약업체 버사티사는 86.57% 급락하고 있다. 버사티사는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가 최종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미국 철강회사인 US스틸은 3.55% 하락 중이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은 US스틸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은 0.33% 상승하고 있다. T모바일은 스프린트와의 합병 협상에서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밝했다. 스프린트는 4.67% 상승 중이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9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4.6을 기록,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새로운 중립적 연방기금금리를 2.5%로 제시했다. 그는 이르면 오는 12월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수년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자대조표 축소 계획에도 시장이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것은 연준에 환영할 만한 전개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장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연설에도 주목하고 있다.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10% 하락한 92.17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강보합 수준인 1.19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42% 내린 1.3523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31% 하락한 112.13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0.20% 하락한 배럴당 50.45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1월물은 0.28% 오른 배럴당 56.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4bp(1bp=0.01%) 하락한 2.262%를 나타내고 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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