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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삼시세끼’ 균상이와 종석이, 실친이라 가능한 브로맨스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7-09-23 07:10 송고
tvN '삼시세끼' 캡처© News1
tvN '삼시세끼' 캡처© News1


배우 윤균상과 이종석이 훈훈한 브로맨스로 시청자 마음을 물들였다.
지난 22일 밤 9시50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서는 네 번째 게스트로 이종석이 등장했다. 이날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게스트로 누가 올지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그러던 중 에릭의 꿈 이야기에 윤균상은 이종석이 꿈에 나왔다며 게스트로 그를 지목했다. 놀라운 촉은 적중했고 다음날 이종석이 득량도를 찾았다.

윤균상은 이종석을 맞을 준비를 했다. 그는 다소 어설프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몰래카메라다. 윤균상은 평소 이종석이 낯을 많이 가린다는 것을 이용해 그를 당황하게 할 계획을 세웠다.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종석이 보일 반응을 기대하며 텃밭 뒤에 숨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종석은 윤균상 부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그는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의 지시에 따라 텃밭으로 향한 이종석은 그곳에 숨어 있던 윤균상과 마주했다.

득량도에서 재회한 윤균상, 이종석은 형제 이상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윤균상 껌딱지가 된 이종석은 그에게 붙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형제애를 자랑했다.
윤균상은 서툰 솜씨로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종석은 요리 보조를 자처해 그를 도왔다. 에셰프가 없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차진 호흡을 자랑하며 요리를 완성해나갔다. 이 과정에서도 실친이 만든 케미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윤균상은 뜨거운 불 앞에서 김치를 볶아야 했다. 이종석은 이를 지켜보고 있다 뜨거운 열기에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쳤다. 이종석의 움직임을 눈치챈 윤균상은 “지금 뜨거워서 그러는 거냐”라며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다 집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균상과 이종석은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형제로 등장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실친으로 거듭난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손꼽히며 우정을 이어왔다. 이러한 까닭에 이종석은 ‘삼시세끼’ 게스트 1순위로 거론되며 득량도 입성이 당연시 돼 왔다.

이러한 반응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두 사람은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만나면 티격태격했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실친이라 가능한 케미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해내기 바빴다. 그 결과 실친이 만든 케미는 시청자에게 윤균상과 이종석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다가왔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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