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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대장 김창수' 조진웅X송승헌X정만식, 매력도 믿고 보는 배우들(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7-09-22 21:56 송고
'V라이브' 방송 캡처 © News1
'V라이브' 방송 캡처 © News1


배우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이 연기만큼 믿고 보는 매력을 발산했다.
22일 밤 9시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대장 김창수' 무비토크에서는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이 출연해 제2회 홍보대장 선출을 위한 매력 발산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보대장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1회 홍보대장에는 김창수 역의 조진웅이 선발됐다. 홍보대장이 되기 위한 특별한 테스트와 V라이브에서만 공개되는 캐릭터 영상 등 다채로운 코너가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극중 인물 김창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대장 김창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공개 후 출연 배우 소개가 이어졌다. 김창수 역을 맡은 조진웅은 "누군가를 죽여 사형수로 감옥에 입소한다. 나이가 어리다. 치기 어린 청년"이라며 "감옥소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변화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MC를 맡은 박경림은 "연기면 연기, 외모면 외모, 모든 것이 역대급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싱크로율이 같다고 생각하느냐"라고 조진웅에게 물었다. 이에 조진웅은 "외모에서 풍기는 기강이 있었다. 쫓아갈 수는 없었지만 근접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제1회 홍보대장으로 선출된 조진웅은 "홍보대장이 별 거 있겠는가. 밀어달라. 열심히 하겠다"며 2회 홍보대장 선출에도 욕심을 보였다. 이어 송승헌은 극중 인물 소개를 마친 후 "영화서는 저에게 말도 못 걸던 분들인데, 여기서는 밝은 표정"이라며 호탕한 웃음을 선보였다.

첫 악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송승헌은 "많이 걱정했다. 극중 인물이 모든 죄수들을 힘들게 할 수록 영화가 풍성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배우로서 개인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새로운 시도에 갈등이 있던 차에 같이 할 수 있게 돼 평소의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진웅은 "사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송승헌이 맡은 역할을 선뜻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맡은 것은 하나의 용기라 생각한다. 그 역을 잘 소화해냈다"라며 "잘생긴 외모에서 그러한 서늘함이 나오는 것도 쉽지 않다. 박수를 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홍보대장이 되기 위해 세 명의 후보 배우들은 준비 해온 하트를 꺼내 매력을 발산했다. 송승헌은 부끄러운 듯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고 정만식은 기다렸다는 듯 손하트를 날리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조진웅은 "부끄러워하지 말고 나와. 얼른 나와"라며 주머니서 숨겨 놓은 하트를 꺼내 선보였다.

홍보대장 선출을 위한 특별 테스트도 진행됐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 테스트는 스피드 영화 퀴즈로 조진웅은 연습게임에서부터 순발력 부분에서 강세를 보였다.

첫 번째 제시어는 '사형수, 고문, 대장'으로 조진웅은 "대장 김창수"를 외쳐 홍보대장 스티커를 획득했다. 이에 정만식은 "이렇게 뻔하게 하는 것이었냐"라며 "수준이 상당히 낮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김창수와 고문에 대해 조진웅은 "그때는 무작위로 감옥에 신분 상관없이 들어갔다. 자신이 왜 왔는지 조차 몰랐다. 그 상황에서 고문이 필수적이었던 것 같다. 고문이라는 것이 심란하고 힘들었던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해당 제시어에 설명을 덧붙였다.

두 번째 제시어는 '감옥, 제복, 감시자, 송승헌'으로 송승헌은 "간수"라고 답했다.  송승헌은 "신체 사이즈를 다 재고 제복을 받았다. 옆에 계신 분들은 아무 의상을 던져주더라"라고 간수 옷을 입은 소감을 말했다. 조진웅은 "상당히 차이가 났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세 번째 제시어는 '3미터, 기립, 추위, 감옥소'였고 정만식은 "지하 벌방"이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그는 "공간이 다 막혀 있었다. 겨울에 촬영해서 정말 추웠다"라며 "저는 12월에 비까지 맞았다. 다 괜찮았는데 맨발이어서 발이 시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만식은 "공포감이 상당했다. 게다가 문을 다 닫아놓고 조명까지 꺼지면 공포스럽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조진웅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몰겠지만 짐승 한 마리가 끌려 가는 것 같았다. 같이 못할 것 같았고, 이건 아닌 것 같았다. 가만히 보니 만식이 형이더라"라고 덧붙였다.

기억력 테스트에서는 정만식이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우승했다. 조진웅은 테스트가 끝나자 진심으로 아쉬움을 토로했고 MC 박경림은 시청자들이 준비한 미션을 뽑아 배우들이 수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노래 솜씨를 자랑하는 시간이 펼쳐졌고 조진웅은 신청곡이 들어오자 바로 노래를 선보이며 홍보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이어 "모든 지 할 수 있다. 하트를 달라"며 계속해서 노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10년이 지나도'가 신청곡으로 들어오자 "그건 기계음으로 했던 거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거 그는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조진웅과 정만식은 송승헌의 노래를 방해하기 위해 다른 곡을 불러 웃음을 선사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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