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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씨 "살인자 취급, 법적 대응 할 것"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9-22 18:32 송고
대구 김광석길 © News1
대구 김광석길 © News1

가수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입을 열었다.

22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해순씨는 최근 남편 김광석, 딸 서연씨의 죽음과 관련한 의혹 제기 및 검찰 재수사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며 다음주 중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가족의 죽음에 대해 자신이 의심을 받고 있는 사실에 대해 "검찰에서 연락이 오면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또 "마녀 사냥이다. 인권을 유린하고 살인자 취급을 했으니 인권위원회 제소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1996년 세상을 떠난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한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이상호 감독)이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의 죽음 배후에 부인 서해순 씨가 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2007년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김광석의 딸 서연 씨의 죽음에도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지난 21일 검찰에 제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김광석과 서연씨의 사망에 대해 수사를 배당하고 재수사를 지시했다. 검찰은 22일 관련 사건을 경찰에 내려보내 수사를 지휘한다. 

한편 김광석은 80~90년대를 풍미한 포크 가수다. 대표곡으로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 '사랑했지만' 등이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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