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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제네시스 챔피언십 2R도 선두 질주…최경주 컷 탈락(종합)

김승혁, 둘째날 5언더 추가 13언더파…최경주 3오버파 공동 67위로 탈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9-22 18:02 송고
김승혁이 2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7.9.22/뉴스1
김승혁이 2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7.9.22/뉴스1

김승혁(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질주했다.
김승혁은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승혁은 2위 김기환(26·볼빅·9언더파 135타)을 4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014년 2승을 거머쥐며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승혁은 올 시즌엔 5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는 시즌 2승과 함께 개인통산 4승에 도전한다.

전날 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던 김승혁은 2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승혁은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13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인 김승혁은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김승혁은 후반 두 번째 홀인 2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3번홀(파5)에서 곧장 만회한 데 이어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7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여유있는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김승혁은 경기 후 "어제는 퍼트가 잘됐고 오늘은 아이언샷이 잘 돼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어제 코스레코드를 한 뒤 오늘까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 너무 좋은 성적이라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경기했다. 못 쳐도 상관없고 보기 해도 타수의 여유가 있어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기환은 전날 4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5타를 줄이면서 단숨에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뒤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의 문도엽(26)이단독 3위를 마크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휘(25)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최진호(33·현대제철)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최경주가 2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11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7.9.22/뉴스1
최경주가 2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11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2017.9.22/뉴스1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47·SK텔레콤)는 결국 컷탈락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한 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이날 컷 통과 기준이 2오버파로 정해지면서 최경주는 아쉽게 한 타차로 3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 대회 전까지 코리안투어에서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의 역대 타이 기록을 이루고 있던 최경주는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최경주와 함께 라운딩한 양용은(45)도 이날 4타를 잃는 부진 끝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8위로 역시 컷탈락했다.

한편 재미교포 김찬(27)은 이날 1번홀을 소화한 뒤 목 부위 담 증세로 기권을 선언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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