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배수지가 22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9.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배수지가 7년간 기른 머리를 고민 없이 잘랐다고 고백했다. 

배수지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박수진)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단발머리는 본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꼭 필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잘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괜찮은데 주변에서 오히려 괜찮냐고 걱정스럽게 물어보시기도 하다. 여자 분들은 머리 기르기까지 오래 걸린다"면서 "저는 긴 머리를 오랫동안 해봤기 때문에 단발머리를 하면서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새로운 비주얼,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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