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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뛰는 테베스, 중국축구 폄훼… "50년 지나도 힘들어"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7-09-22 09:25 송고 | 2017-09-22 10:13 최종수정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테베스가 중국 축구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던졌다. © AFP=News1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테베스가 중국 축구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던졌다. © AFP=News1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면서 세계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가 중국 축구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

상하이 선화 소속의 공격수인 테베스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SFR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축구는 앞으로 50년 동안 톱클래스에 도달할 수 없다'며 수준을 폄하했다. 가뜩이나 '먹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당사자라 또다시 잡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대표 출신의 테베스는 지난 1월 자국리그 명가 보카 후니오르스를 떠나 상하이에 입단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클럽에서 활약했던 A급 선수의 중국무대 진출이라 화제를 모았고, 주급 61만5000파운드(약 9억원)라는 거액을 받아 또 놀라움을 안겼다. 주급 9억원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테베스는 중국 생활 1개월 만에 향수병을 호소하는 등 불성실한 모습과 함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력으로 많은 눈총을 받고 있다. 소위 돈값을 못하고 있는데, 또 중국 팬들을 화나게 할 발언을 던졌다.

테베스는 "남미와 유럽의 선수들은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배우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뛰어나지 못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수준이 낮다고 말하고 있으나 정작 테베스의 중국리그 성적은 신통치 않다. 테베스는 지금껏 13경기에서 3골을 넣는 것에 그치고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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