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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김흥국 사윗감 월드컵, 김희철 최종우승 (종합)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09-22 01:38 송고
'인생술집' 방송 캡처 © News1
'인생술집' 방송 캡처 © News1

김흥국과 정찬우가 '인생술집'을 찾아 입담과 우정을 과시했다.
22일 tvN '인생술집'에선 가수 김흥국과 개그맨 정찬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흥국은 술을 너무 좋아해서 '호랑나비'로 번 돈을 술값으로 탕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는 술을 줄이라는 딸의 조언에 술을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

또한 술친구 황금인맥을 과시했다. 그는 "박지성 아버지, 장동건 아버지, 송중기 아버지, 이병헌 어머니, 조인성 아버지까지 모두 술친구 멤버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김희철은 대선배 김흥국의 딸을 제자로 만난 사연을 언급했다. 김희철은 "'아이돌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주현이가 입학 당시에는 아버지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 담임 선생님과의 개인 면담시간에서 '아버님이 누구니'라고 물었더니 '들이대'라고 대답하더라. 그때까지 몰랐는데 '김흥국이요'라는 말에 자동으로 일어서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김흥국은 사윗감 이상형월드컵에 임했다. 모두 미혼에 나이는 23살로 가정했다. 이날 송중기, 이서진, 김건모, 이정 등을 누르고 김희철과 지상렬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김희철은 '이거 로망스 아니냐'며 교사와 제자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를 언급했다.
고심하던 김흥국은 "나는 사나이를 좋아해. 그런데 우리 딸은 다르잖아"라며 지상렬이 아닌 김희철을 최종 우승자로 꼽았다. 이에 김희철은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며 능청을 떨었고 김흥국 역시 "우리 딸이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함께 출연한 정찬우 역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컬투쇼'에서 나온 레전드 사연들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들려주며 MC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정찬우는 자신의 표정 때문에 화난 것 같다는 오해를 받아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화난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눈이 크고 이목구비 때문인지 오해가 계속됐다. 개그맨 데뷔하고는 표정 때문에 선배들에게 혼난 적도 있다. 계속 혼나다가 해맑게 웃는 전략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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