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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로 '과학치안' 구현한다…정부 R&D 과제 공모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9-22 06:00 송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 © News1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 © News1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국민안전을 도모하는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국민치안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제3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에 관심있는 국민들은 누구나 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10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과학기술을 치안에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 업무협약'을 2015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는 주로 범죄 해결을 위한 과학수사기법 공모에 중점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국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과제 발굴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주제는 △범죄예방 △사이버안전 △교통안전 △대테러 등 경찰활동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과학치안 아이디어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 예측 솔루션이나 112 신고처리 시스템 첨단화, 보이스피싱 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정부는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 일반인 최우수상 2명에게 상금 200만원과 과기부장관상을 수여한다. 경찰관이 내는 아이디어 중에서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도 상금과 경찰청장상 등이 제공된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내년부터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이 추진하는 '치안현장 맞춤형 R&D(폴리스랩)'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 R&D도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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