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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베개속에 고슴도치…투숙객 피투성이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9-21 16:13 송고 | 2017-09-21 16:49 최종수정
베이징완바오 갈무리
베이징완바오 갈무리

중국의 한 호텔 침대 베개에 고슴도치가 있어 투숙객이 상처를 입었다고 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가 21일 보도했다.
20일 샨시성 시안 교외의 한 호텔에 투숙한 여성 고객이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운 뒤 베개에 머리를 올리자 곧바로 아픔을 느껴 일어나 베개를 뒤져 보니 고슴도치가 있었다는 것. 여성 고객은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여성 투숙객은 호텔에 항의했으나 호텔은 여성 고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항의를 묵살했다. 호텔은 매일 청소를 하고 이전 투숙객이 객실에 고슴도치가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 투숙객의 주장을 무시했다.

그러자 여성 투숙객은 자신이 피를 흘린 시트 사진을 찍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침대 밑에서 고슴도치를 발견하고 객실 관리를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호텔측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베이징완바오는 전했다. 베이징완바오는 고슴도치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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