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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뗏목 표류기…고기 잡으려다 "사람 살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7-09-21 15:49 송고 | 2017-09-21 18:04 최종수정
해경이 21일 강화군 석모도 앞바다서 표류하던 70대를 구조하고 있다.© News1
해경이 21일 강화군 석모도 앞바다서 표류하던 70대를 구조하고 있다.© News1


인천 강화군 석모도 앞바다에서 스티로폼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표류하던 70대가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1일 석모도 인근 해상에서 스티로폼 뗏목을 타고 나갔다가 표류된 김모씨(70)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께 하리선착장에서 본인이 제작한 스티로폼 뗏목을 타고 물고기를 잡으로 나갔다.

당초 깊은 바다로 나갈 생각은 아니었으나 바람과 파도에 밀리면서 선착장으로부터 1.6㎞나 멀어졌다.

해경은 선착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씨의 아내로부터 구조신고를 받고 오전 9시께 김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김씨는 스티로폼 뗏목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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