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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26일 기술위 연다…히딩크 활용법 논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9-21 15:09 송고
대한축구협회가 26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거스 히딩크 감독 활용 방안과 U-23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News1 
대한축구협회가 26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거스 히딩크 감독 활용 방안과 U-23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News1 

대한축구협회가 26일 기술위원회를 개최, 거스 히딩크 전 2002 월드컵 대표팀 감독 활용법과 U-23 감독 선임 등을 논의한다.

축구협회는 "26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기술위원회는 지난 7월 신태용 감독 선임 때와 마찬가지로 김호곤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황선홍 FC서울 감독,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등 기술위원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위원회에서는 이날 히딩크 감독의 활용 여부와 U-23 감독 선임, 이란-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최종 2연전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4일 네덜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축구협회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히딩크 감독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 기술위원회 및 신태용 감독과 협의해 히딩크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히딩크 감독을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0일 "기술위원들과 상의해 적절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U-23 감독 선임도 더 이상은 늦출 수 없다.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9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과 2018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U-23 감독을 선임하기에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감독 후보군 윤곽이라도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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