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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 발전 위해 ‘예술단체 지원법’ 제정돼야”

경기도의회 ‘경기문화예술 발전방향 대토론회’ 열어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7-09-20 17:58 송고
20일 오후  군포시청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경기천년과 경기문화예술 발전방향 대토론회’가 열렸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2017.09.20./© News1
20일 오후  군포시청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경기천년과 경기문화예술 발전방향 대토론회’가 열렸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2017.09.20./© News1
경기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예술단체 지원법’ 제정과 함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대출 및 투자기금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는 20일 오후 3시부터 군포시청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천년과 경기문화예술 발전방향 대토론회’를 열었다.

2018년 경기천년을 맞아 경기문화예술의 정체성을 높이고 향후 경기도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토론회에는 도의회 염종현(더민주·부천1)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정윤경 의원(더민주·비례)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 경기예총 손동우 사무처장은 “경기예술인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예술인의 권익과 이익을 옹호하고, 자유로운 창작 예술 활동을 위해 ‘예술단체 지원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민예총 김성수 부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예술인 마을이 있는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술인들이 버틸 수 있는 구조를 조성해야 하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대출 및 투자기금 마련, 경기청년문화예술센터 건립과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세한대 장석기 교수는 지역문화예술 사령탑으로서의 경기문화재단의 당위성을 강조했고, 경기문화재단 서정문 지역문화팀장은 ‘경기’(京畿)라는 정체성 규명을 위한 인문학적 접근과 이 결실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수요자 중심의 문화정책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좌장을 맡은 정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경기도 문화예술의 새로운 천년의 시발점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를 발굴 및 진흥해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과 제안들이 경기도 문화예술의 발전 방향과 도민의 문화복지 증진에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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