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20.삼청동 카페, 영화 '이웃집 스타' 배우 한채영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한채영이 '악녀' 김옥빈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나온 영화의 배역 중 가장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악녀' 김옥빈 씨 그런 영화를 사실 해보고 싶다. 액션 영화는 안 해봤는데,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나는 그 영화를 되게 좋게 봤다. 굉장히 잔인하긴 한데, 혼자 하기에는 힘든 영화다. 본인의 부담이 많이 됐을텐데 그러면서 원톱으로 가는 자체가 대단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더라"며 "여자 영화가 많이 없어서 그런 면에서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 다음 번에는 다른 장르를 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배우를 안 했으면 했을 법한 직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어릴 때 꿈은 다 아시겠지만 피겨 스케이팅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만둬서 피겨 선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며 "아마도 경영 같은 걸 하지 않았을까? 어떤 일이든 일을 했을 거 같다. 워킹맘으로 살았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채영은 영화 '이웃집 스타'에서 연하 아이돌과 사랑에 빠진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 역을 맡았다. '이웃집 스타'는 톱스타와 그의 알려지지 않은 여중생 딸의 좌충우돌 비밀 동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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