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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찾은 윤부근 "AI·IoT시대, 혁신 키워드 커넥트" 제시

삼성전자 테크포럼 개최…현지 우수 개발자들과 교류의 장 마련
AI, IoT, 전장기술, 디자인 분야에 대한 설명과 토론 세션도 진행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7-09-20 11:00 송고 | 2017-09-20 15:41 최종수정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티뷰에 위치한 연구소인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열린 '테크포럼 2017'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이 현지 우수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News1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티뷰에 위치한 연구소인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열린 '테크포럼 2017'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이 현지 우수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News1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새로운 혁신 화두로 '연결성(Connected)'을 제시했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1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테크포럼(Tech Forum) 2017' 기조연설에서 "지금처럼 소비자와 기술이 동시에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관성대로 움직이면 소비자가 바라는 것과 기업이 만드는 기술 사이의 '거리(Gap)'는 더 크게 벌어지고 확대된다"며 "이러한 거리를 줄이고 지금까지와 다른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커넥트(Connect)'"라고 밝혔다. 
'커넥트'는 단순히 기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의 고객, 지향하는 혁신, 임직원을 하나로 연결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과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혁신, 그 혁신을 만들어 내는 임직원의 세가지 축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Gap)를 줄여 소비자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크포럼(Tech Forum)'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수 인재들과의 교류하고 IT업계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 자리다.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에서 현지의 개발자와 디자이너 100여 명이 참여,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사장을 비롯해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데이빗 은 삼성 넥스트 사장, 김창용 DMC연구소 부사장, 조승환 SW센터 부사장, 사업부 개발 임원 등 경영진과 연구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커넥트'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 특성에 맞는 새로운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직관적인 기술과 안전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혁신기술을 위한 인재 양성 의지도 밝혔다. 윤 사장은 "혁신을 가능케 하는 것은 사람인 만큼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동시에 인재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본 부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터 세트 제품인 스마트폰, 가전제품, 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등 풀 솔루션을 만드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종합 IT제조기업이다. 이같은 통합적 가치를 '연결'해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IoT(사물인터넷), 전장기술, 디자인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해 해당 분야 임원들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이같은 포럼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개방적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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