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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로키 한 바퀴…캐나다 초호화 기차여행

로키 마운티니어, 매년 4월부터 10월 사이 운행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9-20 09:57 송고
로키 마운티니어. 캐나다관광청 제공.© News1
로키 마운티니어. 캐나다관광청 제공.© News1

캐나다관광청이 이색 가을여행으로 기차를 타고 로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로키 마운티니어'를 20일 추천했다.
 
매년 4월부터 10월 사이 운행하는 기차인 로키 마운티니어는 캐나다 서부해안 도시 밴쿠버에서 출발해 우뚝 솟은 로키산맥과 호수들을 지난다. 기차는 낮에만 이동하며, 속도가 평균 55km/hr 정도로 천천히 달려 방향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변하는 로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칸마다 승무원이 탑승해 약 125년 전 캐나다를 완전히 변화시켰던 장엄한 산악 철로를 이동하는 동안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풍경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좌석 등급은 2가지로 골드 리프와 실버 리프로 나뉜다. 두 등급 모두 티켓을 예약하면 기차 내에서의 아침식사와 점심이 모두 포함된다. 

로키 마운티니어의 골드 리프 좌석. 캐나다관광청 제공.© News1
로키 마운티니어의 골드 리프 좌석. 캐나다관광청 제공.© News1

골드 리프 승객은 어느 각도에서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돔 형태의 창문으로 이루어진 칸에 탑승하며, 1층에 마련된 식당에서 따로 식사하게 된다.

미슐랭 스타 셰프가 준비한 메뉴를 주문을 받는 즉시 신선한 캐나다 현지 식재료들을 이용해 만든다. 캐비어를 비롯해, 태평양에서 잡아 올린 연어 등 최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식사 시간 외에도 캐나다산 와인과 맥주가 신선한 과일, 치즈와 함께 제공된다.

주요 코스는 1박2일부터 보름까지 다양하다. 기차탑승 일정만 부분적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여행 상품의 경우 주로 기착지 인근 호텔 숙박과 현지 일일 투어가 포함되며, 짐을 숙박할 호텔에 운반해 준다. 골드 리프 등급을 예약하면 초호화 호텔인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 숙박도 포함된다.
    
한편, 로키 마운티니어는 공식홈페이지(www.rockymountaineer.com)에서 오는 11월27일까지 2018년에 출발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로키 마운티니어 여행 시 밴쿠버, 캘거리, 빅토리아 등에서의 숙박 추가, 호텔 식사, '호텔~공항' 간 차량 서비스, 크루즈, 관광지 입장권 등에 이용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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