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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먹는 안구건조증약' 국내 임상2상 승인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7-09-19 12:42 송고
 

삼진제약이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물질 'SA001'에 대한 국내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임상3상까지 마친 뒤 허가를 받아 출시하면 국내 최초의 먹는 안구건조증 약이 된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지난 18일 'SA001'에 대한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곧 환자 172명을 대상으로 14개월간 'SA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성분의 불균형으로 안구표면이 손상돼 이물감 혹은 건조감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생성기관의 염증 등이 원인으로 현재까지 인공 점안액, 스테로이드액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게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SA001'은 그 동안의 연구를 통해 눈 결막에서 점액물질을 분비하는 술잔세포를 증식시켜 항염증 작용, 눈물량 증가 등의 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SA001'은 지난 2014년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신규과제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10억원, 민간 7억원 등 총 17억원의 연구투자를 받았다.

삼진제약은 이외에도 무색 액상 제형의 안구건조증 치료물질 'SJP-002'에 대해 지난 6일 임상2상 승인을 받으며 안구건조증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 상황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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