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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푸들로 충분한데 맹견까지 푸나"…공수처 비난

"대통령이 사정으로 공포정치하려 작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09-19 08:21 송고 | 2017-09-19 09:13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권고안을 두고 "푸들로도 충분한데 맹견까지 풀려고 하나"라며 문재인정부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 법안을 보니 아예 대통령이 사정으로 공포정치를 하려고 작심한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공수처 신설에 비판적인 입장이다. 한국당은 지난 대선에서 특별감찰관제도에서 감찰대상을 확대하고, 대통령에게 감찰 결과만 보고하게 하는 내용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전날(18일)에는 논평을 내고 "검찰의 권력 눈치보기 수사를 차단하겠다며 공수처를 내세웠지만 그 권한이 너무 막강해 그야말로 '슈퍼권력'"이라며 "'슈퍼권력'으로 공무원을 복종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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