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방송 캡처 © News1

서현진과 양세종의 연애사가 발 빠르게 그려지며 강렬한 서막을 알렸다.

18일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처음 방송됐다.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와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정선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날 드라마작가가 된 현수는 촬영장에서 첫사랑인 정선과 5년 만에 재회했다. 이어 그들의 5년 전 첫 만남이 그려졌다. 동호회 달리기 대회에 나간 정선과 현수는 그곳에서 처음 얼굴을 보게 됐다. 현수는 길을 잃었고 정선이 골목을 헤매던 그녀를 찾으러 와줬다. 유쾌하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현수의 매력에 정선은 푹 빠졌다. 이어 쏟아지는 비를 피해서 함께 처마밑에 몸을 피한 두 사람.

정선은 현수에게 "사귈래요?"라고 물었고 그녀는 "미쳤어요?"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사귀자고 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선은 "예쁜 건 사실이지만 예쁘다고 다 사귀자고 하진 않아요.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할 수 있다. 가볍게 생각하는 거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현수는 "왜 나와 사귀려고 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마음이 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수는 "오늘 제안 거절이에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이어졌다. 드라마 공모전에서 떨어진 현수를 위로하기 위해 홍아(조보아)는 현수를 불러내 함께 술을 마셨다. 이에 정선은 술에 취한 현수를 바래다주게 됐고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현수는 드라마공모전에서 떨어진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당선되면 여의도공원에서 춤을 추고 싶었다는 그녀의 말에 정선은 “연습해 보라”며 그녀를 공원으로 데려왔다. 이에 두 사람이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발 빠른 러브라인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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