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 © News1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사령탑 선호도 조사에서 신태용 현 감독 체제와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가 43.6%로 동률을 이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8일 "전국의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 포인트)에서 신태용 감독 체제, 히딩크 감독 체제가 각각 43.6%의 선호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신태용 감독/히딩크 기술고문 체제, 히딩크 단일 감독 체제, 히딩크 감독/신태용 수석코치 체제, 신태용 단일 감독 체제의 네 가지 대안을 갖고 설문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신태용 감독/히딩크 기술고문 체제가 26.6%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이어 히딩크 단일 감독 체제가 22%, 히딩크 감독/신태용 수석코치 체제가 21.6%, 신태용 단일 감독 체제가 17%를 기록했다.  

히딩크 감독이 어떻게든 한국과 함께 월드컵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은 70.2%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95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3.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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