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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이 '블레이드 러너2049'에서도 '라라랜드'만큼 춤을 춘다고 밝혔다.
라이언 고슬링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에서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영화 '블레이드 러너2049'(드니 빌뇌브 감독)의 라이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라라랜드'의 춤 신과 이번 영화 속 액션을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라라랜드'는 춤을 추면서 주먹으로 덜 얻어맞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포일러 하나를 드리자면 '블레이드 러너'에서도 춤신도 있고 노래도 부른다"며 "'라라랜드'에서 제가 편했던 것은 저의 현실적인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번째 기회였다. 첫 번째 새로운 판타지였고, 현실에서 한 발짝 나가는 전환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두분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감독님들과 연달아 일하는 게 대단한 경험이다"라며 두 감독과의 연이은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블레이드 러너2049'는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K(라이언 고슬링 분)가 블레이드 러너와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깨닫고 30년 전 블레이드 러너로 활약했던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2019년을 배경으로 한 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 SF 걸작 '블레이드 러너'(1982)의 속편으로 2049년을 배경으로 한다. 원작의 연출자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라이언 고슬링이 주인공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 K 역을 맡았다. 또 전작 '블레이드 러너'의 주인공이었던 해리슨 포드가 30년째 실종 상태인 전직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 역을 35년 만에 다시 맡았다. 더불어 자레드 레토가 리플리컨트의 전능한 창조자 니안 더 월레스로 합류했다.
한편 '블레이드 러너2049'는 오는 10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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