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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제뮤직마켓 에이팜 울산서 대성황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17-09-18 16:01 송고
15부터 17일까지 3일간 울산 태화강대공원과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이팜 공연© News1
15부터 17일까지 3일간 울산 태화강대공원과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이팜 공연© News1

국내 최초의 국제뮤직마켓 행사인 에이팜(APaMM·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 3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울산문화재단에 따르면 한국음악의 전략적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뮤직마켓 에이팜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울산 태화강대공원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년째인 에이팜은 올해 처음으로 울산문화재단이 사업을 주관해 개최했으며,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과 연계된 전문음악축제와 비즈니스 장을 효과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울산에서 개최되는 국비지원 사업인 에이팜은 국내외 대표적인 음악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공모로 선정된 쇼케이스 선정팀의 무대를 관람하고 콘퍼런스, 아이디얼 매칭, 쇼케이스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ㅏ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그램 중 쇼케이스 진출 뮤지션에게 국내외 대표적인 음악산업전문가가 멘토가 되어 해외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멘토링세션과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 마련된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인 에이팜라운지는 현장의 모든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에이팜을 통해 울산의 4인조 국악팀인 '파래소'를 말레이시아에 소개했던 말레이시아 출신 레인포레스트 월드뮤직페스티벌(RWMF) 예술감독 여준린(Yeoh Jun Lin)은 올해 대회에서 가야금과 첼로 음률로 조화로운 음색을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밴드인 '첼로가야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파래소는 인도네이시아의 대표적인 월드뮤직 페스티벌 설립자이자 대표인 아놈 달사나(Anom Darsana)의 러브콜도 받을 정도로 국제 무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레게벤드 '윈디시티'의 ‘2013 시에라 네바다 월드뮤직 페스티벌(Sierra Nevada World Music Festival)’ 진출을 비롯해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잠비나이',  '최고은' 등 3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 ‘2014 영국 글래스톤베리’ 진출, 세계적인 월드뮤직엑스포인 워멕스에 '억스(AUX)' 진출 등의 굵직한 성과를 낸 바 있다.


kky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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