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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신혜선, 드디어 재벌가 입성…박시후 재회 [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09-17 21:14 송고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방송 화면 캡처 © News1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신혜선이 재벌가에 입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6회에서 서태수(천호진 분)는 자신이 혜성그룹의 친딸이라고 착각한 채 그 집에 들어가려는 서지안(신혜선 분)을 말렸다. 혜성그룹의 핏줄은 서지안이 아닌 서지수(서은수 분)였기 때문. 그는 딸에게 “지안이 너 그 집에 가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서태수는 “우선 그동안 아빠가 고생시켜서 미안해. 지수, 지태, 지호도 미안해. 너 취업 때문이지. 재벌집이 좋아서는 아니지. 엄마, 아빠 입장 때문인 거야? 너 유학 가서 미대 공부 다시 갈 수 있으면 그 집 안 갈 거지? 네 마음을 알고 싶어. 너 정말 가고 싶은 거 아니지?”라 물었다.

이에 서지안은 “가고 싶다. 나도 엄마, 아빠, 지수, 지호, 오빠한테 다 미안한 데 가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서태수는 이유를 물었고 서지안은 “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죽고 싶었다. 내 노력만으로 안 되는 세상이다. 이렇게 사는 거 지긋지긋하다. 비참하고 비굴하게 사는 거 이제 못하겠다. 애초에 날 왜 데려다 키웠냐”라고 되려 부친을 원망했다. 딸에게 모진 소리를 들은 서태수는 충격을 받았다.

서지수는 서지안을 찾아와 “네가 가는 이유를 알았다. 네 친부모가 부자라서 그런 거다. 그깟 돈 때문에 우릴 다 버리냐”라고 원망했다. 이에 서지안은 “그깟 돈? 네가 돈을 알아. 넌 아무 걱정 없이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았잖아”라고 반박했다. 이에 서지수가 울컥하자 서지안은 그를 다독인 후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서지안에게 양미정(김혜옥 분)은 혜성그룹에서 다음 날 들어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서지안은 양미정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양미정은 눈시울을 붉혔다. 자신이 거짓말을 해 친딸인 서지안을 재벌가에 보내는 것이기 때문. 양미정은 이제 꿈을 펼치고 살라며 “유학부터 보내달라고 해”라고 말했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방송 화면 캡처 © News1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최도경(박시후 분)은 서지안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그는 돈을 쇼핑백에 담아 서지안에게 떠밀듯 넘기고 도망쳤다. 그러나 서지안 역시 만만치 않았다. 서지안은 지름길을 통해 최도경의 차 앞으로 가 그를 기다렸다. 최도경이 다시 돈을 돌려주려는 순간 서지안은 선우혁(이태환 분)에게 전화를 해 경찰과 통화하는 척했다. 이에 최도경은 돈을 들고 돌아섰다.

선우혁은 서지안이 위험에 처했다는 생각에 바로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앞서 최도경과 서지안의 대화를 들은 선우혁은 서지아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그간의 사정을 듣게 됐다. 모든 일에 대해 들은 선우혁은 서지안을 걱정하며 그에 대한 마음을 은근히 표현했다. 그러나 서지안은 선우혁의 호감을 눈치채지 못했다.

서지안과 헤어진 후 서태수는 홀로 술을 마셨다. 그는 서지안은 재벌가로 들여보내려는 아내 양미정과 갈등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양미정은 서지안의 앞길을 가로막는 순간 본인과도 끝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무능함이 딸을 가로막고 있다는 말을 들은 서태수는 눈물을 흘리며 비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서지수는 짐을 싸는 서지안을 보고 “돈 때문에 가는 거잖아. 내가 용서할 수 없는 건 안  수도 있는데 간다는 거야. 그래서 너 이제부터 내 언니 아니야”라며 독한 말을 했다. 집을 떠나기 전 서지안은 오빠 서지태(이태성 분), 동생 서지호(신현수 분)와 마지막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지안은 유학을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서지태와 서지호는 서지안을 격려했고 그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서지안은 재벌가에 입성했다. 이때 최도경이 서지안을 발견했고, 그는 서지안에게 “우리 집에 왜 왔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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