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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2’ 김조한, 한우처녀 최종 판듀 선택…강타도 극찬 [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09-17 19:40 송고
SBS ‘판타스틱 듀오 2’ 방송 화면 캡처 © News1
SBS ‘판타스틱 듀오 2’ 방송 화면 캡처 © News1
한우처녀가 김조한의 최종 판듀가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 2’(이하 ‘판듀2’)에는 ‘대한민국 R&B의 아빠’ 김조한과 ‘1세대 아이돌의 전설’ 강타가 출연했다. 김조한은 자신이 몸담았던 그룹 솔리드의 ‘천생연분’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H.O.T. 출신 강타 역시 당시 히트곡 ‘캔디’로 추억을 소환했다.
김조한이 먼저 판듀들을 만났다. 영상으로 공개된 김조한의 판듀 후보는 인천 스웩 철가방, 용인 요섹남, 잠실 카푸치노 신사, 청주 백화점 절세미남, 방구석 소울남, 충북 불타는 주꾸미걸, 구월동 구급상자, 소백산 한우처녀 등 여덟 팀이었다. 이들은 어플 예선곡 ‘이 밤의 끝을 잡고’로 개성 있는 보컬을 뽐냈다. R&B의 기교를 완벽히 소화하는 참가자들을 본 판정단은 놀랐다. 

이 가운데 인천 스웩 철가방, 잠실 카푸치노 신사, 청주 백화점 절세미남, 충북 불타는 주꾸미걸, 소백산 한우처녀 등 다섯 명이 베스트 5로 선정돼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풍부한 성량과 청아한 음색, R&B 기교 등으로 자신의 보컬을 마음껏 자랑했다. 김조한 역시 참가자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이어 김조한과 함께하는 1:5 무대가 시작됐다. 무대 전 김조한은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불러라. 다른 것 필요 없다”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1:5 무대에서 김조한은 판듀와 함께 ‘이 밤의 끝을 잡고’을 불렀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색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감성이 풍부한 이들의 노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무대가 끝난 후 김조한은 고개를 흔들며 판듀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그는 “너무 좋고 감동이었다. 각자 스타일이 달라서 같이 공연하고 싶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조한은 고민 끝에 인천 스웩 철가방, 충북 불타는 주꾸미걸, 소백산 한우처녀를 3인의 판듀로 뽑았다. 세 사람은 2라운드에 진출한 후 뛸 듯이 기뻐했다. 이들은 가족과 남자친구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두 번째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조한은 이들에게 “즐기자. 못해도 괜찮다. 그냥 열심히, 이 순간을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1:3 무대에서는 솔리드 ‘천생연분’으로 세 사람이 대결을 펼쳤다. 한층 더 경쾌하게 편곡된 ‘천생연분’에서 판듀들의 실력이 더 돋보였다. 한우처녀는 풍부한 성량으로 박슬기를 놀라게 했고 주꾸미걸은 깔끔한 기교로 노래의 맛을 살렸다. 철가방은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뒤 김조한은 “판듀들이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 자체가 좋았다 같이 놀러 온 것 같다”라며 이들의 공연에 감탄했다. 또한 강타는 “압도적인 분이 한 명 있다. 한우처녀다”라며 감탄했고, 박슬기 역시 판듀들의 애드리브를 칭찬했다. 결과적으로 한우처녀가 최종 판듀로 선정됐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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