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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학 수시모집 마감…평균 5.4 대 1(종합)

의예과·한의예과·건축학과 등 전통 강세 학과 경쟁률 치열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17-09-17 16:00 송고
2018학년도 대입 수시 접수 모습. /뉴스1 © News1 DB
2018학년도 대입 수시 접수 모습. /뉴스1 © News1 DB

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들의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경쟁률은 평균 5.4 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예과와 수의예과, 간호과, 한의예과, 토목공학과, 건축공학과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17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전남대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동신대, 순천대, 목포대 등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내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했다.

접수 마감결과 이들 7개 대학은 총 1만4189명 모집에 7만6948명이 몰려 평균 5.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대는 총 3150명 모집에 2만644명이 지원해 6.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6.45 대 1보다 소폭 높아졌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이 1877명 모집에 1만542명이 지원해 5.62 대 1을 기록했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356명 모집에 3121명이 몰려 8.7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 창의인재종합전형(지역인재)은 592명 모집에 4903명이 지원, 8.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에너지공학과는 14명 모집에 무려 282명이 지원해 20.14 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식물생명공학부(11.90 대 1),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8.08 대 1) 등도 평균을 웃도는 경쟁률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의예과(14.18 대 1)와 수의예과(14.60 대 1), 치의학과 학석사통합과정(16.83 대 1), 간호학과(8.13 대 1) 등 의·치학 계열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경쟁률이 23.00 대 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 모집단위가 평균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축학부(16.80 대 1), 토목공학과(18.00 대 1), 조경학과(16.33 대 1), 바이오에너지공학과 (15.67 대 1), 유아교육과 (15.67 대 1), 수의예과(17.75 대1) 등에도 수험생이 몰렸다.

전남대는 오는 12월15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조선대는 총 3697명 모집에 1만7096명이 지원해 4.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4.0 대 1, 지역인재전형 12.8 대 1, 학생부종합(일반)전형 8.2 대 1, 실기전형 5.8 대 1, 군사학과전형 9.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으로 구분해 모집한 의예과, 치의예과의 경우 일반전형 경쟁률이 각각 16.4 대 1과 24.2 대 1,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각각 13.5 대 1과 11.7 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일반전형의 치의예과가 24.2 대 1로 가장 높았다. 의예과, 간호학과, 경찰행정학과, 토목공학과, 건축학전공(5년제), 선박해양공학과, 자유전공학과, 디자인공학과, 특수교육과, 교육학과, 보건계열 학과(상담심리, 작업치료)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학과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제출서류 마감일은 18일까지이며,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이 11월4일과 5일, 학생부교과전형 사범대학, 체육특기자, 평생학습자전형 지원자는 11월22일에 실시한다.

실기고사는 모든 전형이 11월23일에 실시하며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2월15일이다.
2018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선생님이 고3 학생들과 대학교 수시모집요강을 살펴보고 있다. 2017.9.11/뉴스1 © News1
2018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선생님이 고3 학생들과 대학교 수시모집요강을 살펴보고 있다. 2017.9.11/뉴스1 © News1

호남대는 1577명 모집에 9925명이 지원해 평균 6.29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 4년제 사립대학 중 4년 연속 최고 경쟁률이다.

일반고전형에서 물리치료학과가 12명 모집에 220명이 지원해 18.3 대 1, 간호학과 22명 모집에 364명이 지원해 16.6 대 1, 응급구조학과가 15명 모집에 216명이 지원해 14.4 대1, 치위생학과가 19명 모집에 258명이 지원해 13.6 대1을 나타냈다.

호남대는 오는 28일 면접 대상자인 일반학생전형과 전공우수자전형, 기초차상위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고 10월13일 면접을 실시한 뒤 10월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는 12월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대는 1638명 모집(정원내 1548명, 정원외 90명)에 8576명이 지원해 평균 5.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 평균 경쟁률 4.55 대 1보다 높아졌다.

학과(부)별 경쟁률은 간호학과가 13.8 대 1로 가장 높았고 소방행정학과 10.1 대 1, 뷰티미용학과 8.1 대 1, 작업치료학과 7.2 대 1 순이었다.

합격자는 면접고사 등 전형절차를 통해 10월25일, 수능 최저 적용 학부·과는 12월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 학력 적용 학부/과는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찰·법·행정학부, 국방기술학부 등 5개다.

동신대는 1507명 모집에 8036명이 지원해 평균 5.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4.53 대 1보다 다소 올랐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 학생부 교과가 5.21 대 1, 학생부 종합 4.4 대 1, 지역인재전형 7.3 대 1 등이다.

한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31명이 지원해 23.1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치료학과 9.2 대 1, 간호학과 8.4 대 1, 유아교육학과 7.8 대 1, 전기공학전공 7.5 대 1, 경찰행정학과 7.2 대 1 등이다.

학생부 교과전형 합격자 발표는 수능 최저기준 미적용 모집단위의 경우 오는 29일 이전에, 적용학과는 12월13일 이전에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전체 모집단위와 실기 위주 전형은 10월14일 면접과 실기평가를 거쳐 10월20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목포대는 1264명 모집에 6344명이 지원해 평균 5.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732명 모집에 4337명이 지원해 5.92 대 1, 학생부 종합전형의 지역인재전형에는 362명 모집에 1397명이 몰려 3.86 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체육학과가 15.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간호학과 13.0 대 1, 학생부교과전형은 조선해양공학과 12.5 대 1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기계·신소재공학과가 12.0 대 1로 가장 높았다.

목포대는 학생부 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합격 예정자)를 10월26일에 발표한다. 면접고사는 모집학과에 따라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오는 11월17일, 교과전형와 실기위주전형은 12월15일에 각각 발표한다.

순천대는 1356명 모집에 6327명이 지원해 4.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위주 종합전형의 'SCNU디딤돌인재전형'에서는 문예창작학과가 10.5 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학생부위주 교과전형 '학생부성적우수자전형'에서는 영상디자인학과가 18.3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기위주전형 '실기성적우수자전형' 사회체육학과가 21.2 대 1로 모든 전형 모집단위 중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융합산업학과(야간)가 0.4 대 1로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천대는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학생부위주 종합전형, 학생부위주 교과전형 중 사범대, 실기위주전형)를 10월31일에 발표한다.

이어 11월24일과 25일 1단계 합격자 면접 및 실기고사를 거쳐 12월8일과 12월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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