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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전 美국방 "北 체제인정·평화협정 고려해야"

부시 정부 국방장관, 정치적 해법 강조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09-17 11:32 송고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 AFP=뉴스1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 AFP=뉴스1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북핵 해법과 관련해 "당근과 채찍을 고려해야 한다"며 체제 인정·평화협정 체결 등 정치적 해법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얄타유럽전략회의(YES)에 참석한 게이츠 전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선 미국은 은둔국가(북한)에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 해결책이 없을 때 중요한 외교적 제안과 함께 미국이 취할 수 있는 군사적 행동을 언급해야 한다"며 정치적 해결책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해결책으로 체제 인정·제재 해제·평화 협정 체결 등을 꼽았다.

지난 1953년 유엔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은 한국전쟁을 중단한다는 '휴전협정'을 맺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인 북핵 해법이라고 주장해왔다.

게이츠 전 장관은 조지 H.W 부시 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을 이끌었다.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인 2006년 국방장관에 취임했으며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장관직을 유임한 후 2011년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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