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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Dday]"무려 7년의 자숙" 신정환, 대중 심판 통과할까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9-14 17:29 송고
탁재훈, 이상민 인스타그램 © News1
탁재훈, 이상민 인스타그램 © News1

무려 7년간의 자숙기간이었다. 여러번 대중의 마음에 노크하고 복귀할 기회가 있었지만, 거둬지지 않은 일침에 번번히 마음을 접은 신정환이다.

신정환의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Mnet '악마의 재능기부'가 14일 베일을 벗는다. 7년간의 자숙 끝에 복귀하는 신정환과 그의 파트너 탁재훈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과 이후 뎅기열 거짓말로 설상가상으로 대중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개그감이 절정으로 솟아오를때 생겼던 일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은 무섭게 돌아섰고, 신뢰는 곧 배신감으로 바뀌었다.

7년간 자숙 기간을 거친 신정환은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어 근근히 근황을 전하다, 올해 초 전속 계약을 맺으며 복귀에 대한 뜻을 밝혔다. 신정환은 복귀 심경글을 통해 절절한 마음을 전했으나 악플은 여전했던 상황.

이에 신정환은 엠넷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대중 속으로 파고들었다. 컨츄리꼬꼬 시절 함께한 탁재훈을 파트너로 두고, 죄스러운 마음과 개그 사이에서 줄타기 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News1 코엔 제공
© News1 코엔 제공

방송을 통한 신정환의 진심이 대중의 마음 속 빗장을 열 수 있을지가 관건. 제작진에 따르면 신정환은 국내 곳곳에서 무료 행사를 하며 "정신차리라" 등의 돌직구도 들은 바. 눈앞에서 듣고 본 대중의 마음을 확인한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전포인트다. 자숙 후 첫 심판대에 오른 신정환에게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방송에는 신정환과 탁재훈이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본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무보수로 재능을 기부한다. 제작진과 성실한 노동을 약속한 신정환과 파트너 탁재훈은 화곡동 옥탑방에 콜센터를 차리게 되며, 돌, 칠순, 경로당 잔치, 생일파티, 운동회, 직장회식, 개업회식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신정환∙탁재훈 두 사람의 조우와 제작진 미팅, 콜센터 입주, 길거리 홍보 활동 등이 숨가쁘게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조욱형PD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 많은 논의를 거치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신정환씨에게 이 방송이 절실한 기회일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더욱 신중하게 작업 중이다.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방송을 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악마의 재능기부'는 14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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