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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엔총회 계기 美·이탈리아 등 5~6개국과 정상회담

동포간담회·금융경제인과 대화·평창올림픽 행사 등 참석
세계시민상 시상식 참여…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9-14 17:23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2017.6.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 18일부터 3박5일간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기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물론 미국과 이탈리아 등 5~6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방문 계기에 동포간담회, 뉴욕금융경제인과의 대화, 미국 주요 싱크탱크 대표단 접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 등을 가질 계획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의 3박5일간 뉴욕 방문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남 차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취임 첫해에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과 뉴욕·뉴저지 지역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19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접견을 시작으로 3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당일 저녁엔 애틀란틱 카운슬 주관 2017년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여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과 함께 수상할 예정이다.

세계시민상은 애틀란틱 카운슬이 2010년 이래 세계시민의식을 제고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구현한 인사에게 주는 상으로,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수상한 바 있다.

20일에는 뉴욕금융경제인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미국내 대표적 싱크탱크인 외교협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등의 대표단을 접견한다. 같은날 오후엔 메트로폴리탄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에 유엔총회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과 북핵 및 북한문제 등 주요현안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뉴욕 방문 기간 문 대통령은 미국과 이탈리아 등을 포함해 5~6개국 국가와 양자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양자회담 대상국은 △북한 및 북핵문제와 관련한 협력 강화 필요성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여러 희망국 중 선정해 결정했다고 남 차장은 설명했다.

남 차장은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개발, 난민 등 글로벌 현안해결에 있어 우리의 기여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한편 북핵 등 북한문제로 인한 국제사회 및 미국내 여론 주도층의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또 "126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정상차원의 우의와 신뢰, 협력기반을 다져 우리의 외교대표력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엔총회 계기에 뉴욕을 방문하는 많은 지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평창올림픽을 평화와 화합의 스포츠대전으로 성공적인 개최가 되도록 국제사회의 성원과 협조를 이끌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3박5일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는 22일 밤 귀국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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