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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英·佛 외무와 '北회담'…"해외노동자 차단 촉구"

틸러슨, 3개국 외교장관 회의 위해 런던 도착
"북한인에 발부된 근로비자 중단 요구할 것"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7-09-14 15:55 송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북한 문제 논의를 위해 1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연다.
미 ABC뉴스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북한·리비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영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그는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과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을 만나 우선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신규 대북제재 결의를 놓고 회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북한 해외 근로자 파견을 차단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김정은 정권의 외화벌이 수단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미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정책실장은 "틸러슨 장관은 북한 문제와 대북 압력 강화의 필요성을 논하기 위해서라면 양자 또는 다자간 회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틸러슨 장관이 북한 파견 근로자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모든 국가에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북한 정권에 돈을 부치는 수많은 북한 노동자들이 다수의 유럽연합(EU) 회원국 내에 있다"며 유럽 국가들은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이들을 "돌려보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지지가 폭넓게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3개국 외교장관은 리비아 평화 정착을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ABC는 덧붙였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영국에 도착했다. (런던 주재 영국 대사관 제공) © News1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영국에 도착했다. (런던 주재 영국 대사관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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