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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성진 '부적격'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받아…"입장 없다"

文대통령, 정식 보고받았지만 임명 여부 '고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9-14 14:39 송고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2017.9.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2017.9.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청와대가 14일 인사혁신처(이하 혁신처)로부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부적격'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송부를 정식 보고받았지만, 임명 여부와 관련해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혁신처로부터 오후 2시쯤 청문보고서를 송부받았다. 대통령께도 정식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임명 여부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국회 처리 기류와 박 후보자 임명을 연관지어 살펴보는 가운데, 내주 자신의 방미(訪美) 일정 이후까지 이에 대해 장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날(13일)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담긴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후 국회 측은 "규정상으로는 9월18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청와대에 송부할 수 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 이튿날 송부해온 통상 관례에 따라 내일(14일) 송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문보고서는 이날 국회에서 혁신처로 송부돼, 혁신처에서 청와대로 청문보고서를 전자(메일) 발송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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