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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소송 후 오랜만에 영화 촬영에 전념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라이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차기작인 SF 영화 '에드 아스트라(Ad Astra)'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 '에드 아스트라'는 해왕성으로 생명체를 찾아 떠난 아버지의 미션이 실패하자 20년 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로이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 '잃어버린 도시Z'를 통해 제작자와 감독으로 만난 바 있다. 

브래드 피트의 측근은 해당 매체에 "브래드 피트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어려운 스턴트 장면이 포함된 장면을 촬영했고 그의 감정은 최상으로 표현됐다"고 전했다.

또 측근은 "'에드 아스트라'의 제임스 그레이 감독과의 토론에서 브래드 피트는 매우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흘렀지만 촬영이 방해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때때로 친구끼리 싸우듯 브래드 피트와 감독 사이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브래드 피트는 모든 영화를 제작하는 데 열정적이었던 영화 제작자이기도 했다. 그의 열정은 폭발적이었다"면서 "브래드 피트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도 않았다. 브래드 피트는 진정한 프로"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10여 년간 동거를 해오다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 후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대립해왔다. 두 사람은 화해 조짐을 보였으나 최근 피트가 배우 루스 네가와 데이트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팩트 체크 매체 가십캅은 루스 네가에게는 2010년부터 사랑을 키워온 연인인 배우 도미닉 쿠퍼가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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