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파리 2024년·LA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확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9-14 08:42 송고 | 2017-09-14 11:51 최종수정
2024년 파리 올림픽, 2028년 LA 올림픽 개최 확정을 발표하고 있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에릭 가세티 LA 시장(왼쪽부터).© AFP=News1
2024년 파리 올림픽, 2028년 LA 올림픽 개최 확정을 발표하고 있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에릭 가세티 LA 시장(왼쪽부터).© AFP=News1

프랑스 파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을 차례로 개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제131차 총회를 열고 파리와 LA의 올림픽 개최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파리와 LA의 올림픽 개최는 이미 정해진 상태였다. 지난달 1일 IOC가 LA 올림픽유치위원회와 2028년 개최에 합의했다. LA와 유치 경쟁을 벌이던 파리는 자연스럽게 2024년 개최지로 교통정리가 끝났다.

이날 총회는 지난달 합의 내용을 최종 결정하는 자리였다. 그동안 IOC 총회에서는 7년 후 열리는 올림픽의 개최지를 투표로 결정해왔으나 이번엔 이례적으로 그 다음 대회의 개최지까지 한꺼번에 선정했다.

파리와 LA 모두 영국 런던(1908년, 1948년, 2012년)과 함께 하계올림픽을 3차례 개최하는 도시로 기록될 예정이다. 파리는 1990년과 1924년, LA는 1932년과 1984년 각각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파리는 1924년 올림픽 개최 100주년이 되는 2024년에 다시 올림픽을 열게 돼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파리는 1992년, 2008년, 2012년 번번이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 실패했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게 됐다.


doctor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