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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택시' 이태임-남보라, 악플X루머에 솔직한 심경고백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09-14 07:10 송고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 News1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 News1

배우 이태임과 남보라가 자신들을 향한 악성댓글과 근거 없는 루머에 상처를 받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4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선 이태임과 남보라가 출연해 입담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이태임과 남보라는 과거 자신들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며 당시 답답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태임은 악플에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녀는 "이제는 응원글만 읽는데 예전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지금은 그런 댓글이나 루머 같은 것들을 신경 안 쓰려고 노력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상처받은 댓글에 대해선 "인신공격했을 때 상처였다. 저는 나름대로 변신을 해보고 싶어서 노력한 것인데 얼굴을 가지고 지적을 하니까, 더구나 여배우다 보니 상처가 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슬럼프가 3년 전에 왔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당시 많이 아팠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결국 입원까지 했다. 입원을 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내 몸과 정신이 썩어가는 느낌이 들더라. 이대로는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자신이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던 가족에 대한 뭉클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보라 역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녀는 스캔들에 대한 질문에 "저는 센 거였다. 성매매 리스트 루머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 그 외에 스폰서설도 있었다. 저도 너무 상처였고 충격이었다. '내가 잘못 살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당시 사실무근 루머에 억울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녀는 "심지어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제 통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답답하고 억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보라와 이태임은 "루머가 무서운 게 입을 닫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믿더라. 그게 더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보라는 "성매매에 대한 루머는 소송으로 강력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태임과 남보라는 댓글과 루머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밝히며 근거 없는 루머와 상처 주는 댓글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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