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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마' 세 소녀 실종사건, 딸바보 아빠의 끔찍한 복수극 (종합)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09-14 00:08 송고
'크리미널 마인드' 방송 캡처 © News1
'크리미널 마인드' 방송 캡처 © News1

세 소녀 실종사건이 딸바보 아빠의 끔찍한 복수극으로 드러났다.

13일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선 세 소녀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NCI 범죄행동분석팀의 활약이 그려졌다.
수영유망주인 세 소녀가 실종되고 피해자 아버지는 코치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가 성추행 전력이 있는 파렴치한 인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소녀들이 실종된 당시 알리바이가 있었다. 이어 소녀들의 옷이 피해자아버지가 은밀하게 드나든 모텔 앞에서 발견됐다. 이에 수사팀은 부모들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들을 파헤쳤다.

이날 세 소녀는 의문의 장소에 갇혔고 범인으로부터 친구 중 한명을 죽이라는 압박에 시달렸다. 결국 혜인은 송이에게 유진을 죽이자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듣게 된 유진은 먼저 망치로 혜인을 공격해서 죽였고 두 소녀는 풀려났다.

알고보니 부모들에게 원한을 가진 지수철이란 남자가 범인이었다. 지수철의 딸 연이도 수영유망주였다. 과거 유진 아버지의 건물에 세 들어 장사를 하던 지수철. 건물주 유진부가 자신의 아빠에게 막말하지 말라고 대드는 지수철의 딸 연이를 밀쳤고 그 탓에 연이는 부상을 입으며 수영유망주 꿈이 좌절됐다. 당시 송이 엄마는 목격자였지만 목격자 진술을 거부했고 혜인아버지는 고소를 취하하라고 압박했던 것.

부모들에게 원한을 가진 지수철은 결국 죄 없는 세 소녀를 납치해 친구를 죽이게 만드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만들었던 것. 어른들의 이기심과 그릇된 복수극에 친구를 살해한 두 소녀는 평생 죄책감에서 살아야하는 운명을 맞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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