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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늘 연세대서 특강…청년층 공략

외연 확장 행보…지난 대선 당시 '내가 롤모델" 발언 화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9-14 06:00 송고
2017.5.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17.5.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내가 너희의 롤모델이다. 왜 나를 싫어하냐"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연세대학교에서 특강을 하며 청년층과 접촉을 넓혀나간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사회학과 특강에 나선다. 젊은층과 직접 대면을 확대하면서 한국당의 지향점과 가치를 공유하고 외연 확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공천 절반 가량을 청년과 여성에게 할당하겠다는 계획을 공공연하게 밝히는 등 청년과 여성의 지지를 끌어 올리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홍 대표는 지난달 청년국회보좌진 양성교육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청년, 여성들이 당에 대한 실망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당의 모든 정책 방향을 청년과 여성들이 이 당으로부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당을 재건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홍 대표는 한국당이 '특권층을 위한다'는 이미지를 벗고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이날 특강에서도 이미지 쇄신을 위한 혁신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지난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자신의 페이스북에 '흙수저' 출신임을 강조하며 청년층에게 "야들아 내가 너희들 롤모델이다. 그런데 왜 나를 싫어하냐?"는 내용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홍 대표는 "북미 군사분쟁이 격화되면 가장 위험이 많은 세대가 20~30대"라며 "왜 그 세대가 사드반대로 안보위기를 자초한 호남 1, 2중대에 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죽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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