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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새 지도체제 결정할까…중대 분수령 의총 열려

김무성·유승민 참석…주호영 "자강하면 통합도 온다"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형진 기자 | 2017-09-13 21:11 송고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 유승민 의원. © News1 여주연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 유승민 의원. © News1 여주연 기자

바른정당의 새 지도 체제 결정을 위한 중대 분수령이 될 의원총회가 13일 열렸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10일 만찬을 하며 당 지도 체제 관련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늘 의총을 열게 됐다"고 소집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밖에서는 (우리 당이) 자강론과 통합론으로 싸우는 것처럼 보도가 되는데 자강이 없는 통합은 굴복에 불과할 뿐이며, 자강하게 되면 통합은 정치세력을 키워나가는 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강을 하면 통합도 올 거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서로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고 우리 당의 진로를 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20명의 소속 의원 중 이혜훈 전 대표를 제외하고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바른정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당의 중요 기둥인 원외위원장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의총에서는 당의 다른 중심 축인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자강론'을 바탕으로 한 유승민 비대위원장 체제에 무게가 좀 더 실려 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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