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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눈물?…1병에 14만원 '빙하생수' 논란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9-13 18:34 송고 | 2017-09-14 15:45 최종수정
SCMP 갈무리
   
북극의 얼음물을 생수로 만든 ‘스발바디’가 홍콩에서 출시됐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스발바디는 750ml짜리 한 병에 950홍콩달러(13만7000원)에 출시됐다.

이 생수는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제도인 스발바르 제도에 있는 빙산에서 체취한 물이다. 

제조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에 있는 빙산을 녹여 만든 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으나 홍콩의 소비자들은 너무나 비싼데다 친환경적이지도 않다며 외면했다.

빠른 속도로 빙산이 녹고 있는데, 이러한 업체의 성공이 더 많은 빙산과 빙하의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미국인인 자말 큐레시는 2013년 스발바르 제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아내에게 줄 선물로 빙산을 녹인 물을 가지고 왔는데, 이것이 생수 사업의 시초가 됐다. 

일부 스발바르 생수에 대한 애호가가 있긴 하지만 홍콩에서는 철저히 외면 받았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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