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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홍명보, 감바 오사카 차기 감독 물망"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9-13 16:37 송고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 차기 감독 물망에 오른 홍명보 전 항저우 뤼청 감독. © News1
일본 J리그의 감바 오사카 차기 감독 물망에 오른 홍명보 전 항저우 뤼청 감독. © News1

홍명보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일본 J리그(1부리그)의 감바 오사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13일 "감바 오사카가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는 하세가와 켄타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감바 오사카는 현재 홍명보 감독과 함께 토니 세레주 전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놨다"고 덧붙였다.

현재 감바 오사카를 이끌고 있는 하세가와 감독은 지난 2014년 팀의 J리그, 컵대회, 일왕배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하세가와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감바 오사카는 현재 18개 팀 가운데 7위를 마크하고 있고 오재석(27), 황의조(25) 등 한국 대표 출신 선수들이 활약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2009년 U-20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이끈 경험도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의 항저우 뤼청을 맡았지만 첫 시즌 강등을 당했다. 갑리그(2부리그)에서도 팀을 이끌었지만 지난 5월 물러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현역 시절 J리그의 벨마레 히라츠카(현 쇼난 벨마레),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특히 가시와에서는 J리그 최초로 외국인 주장을 맡기도 하는 등 일본 무대를 잘 알고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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