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첫방 '란제리소녀시대' 보나 첫사랑은 이뤄질까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09-12 07:10 송고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 © News1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 © News1

1979년을 배경으로 한 '란제리 소녀시대'가 첫선을 보였다.

11일 방송한 KBS 2TV 월화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가 첫 회부터 다양한 장면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주인공 이정희(보나)는 친구들과 소개팅을 나갔다. 소개팅 장소는 동네 빵집. 사이다와 소보루 빵을 앞에 두고 8명의 여고생과 남고생은 서로 파트너를 정했다.

이정희는 짝이 된 배동문(서영주)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선생님과 선도부 학생들이 빵집에 등장해 황급히 도망쳤다. 이정희는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한 배동문의 도움으로 간신히 붙잡히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심애숙(도희)와 사사건건 시비가 붙었다. 교련 시간에 단체 기합을 받다가 말싸움을 해 두 사람은 따로 더 힘든 기합을 받았다. 심애숙은 학교 불량학생으로  아카시아파의 대장이다.

이정희와 심애숙은 교회 '문학의 밤' 행사에서 다시 만났다. 심애숙은 교련 시간 받았던 기합때문에 이정희에게 감정이 있었고 교회 화장실에서 만난 이정희와 싸움이 붙었다.

심애숙을 피해 도망치던 이정희는 손진(여회현)을 만났다. 손진은 심애숙 일당으로부터 이정희를 숨겨줬다. 손진을 처음 본 이정희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이정희는 손진을 만나려고 일부러 먼 도서관을 찾았다. 남녀 공용실에 겨우 자리를 잡았지만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손진은 집으로 갔고 이정희는 자전거를 타고 급히 쫓아가다 자전거에서 떨어졌고 손진은 그런 이정희를 업고 약국에 가는 한편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정희의 마음을 눈치챈 손진은 "다음부터는 그렇게 멀리부터 쫓아오지 말아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랑에 빠진 이정희, 그런 이정희를 짝사랑하는 배동문, 대구 최고 인기남 손진.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됐다. 지금 세대에게는 낯설고 신기한, 60세를 바라보는 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란제리 소녀시대'가 펼쳐낼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europa@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