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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자살률을 확 낮춰라"

'일본, 자살률 34% 낮추는데 성공' 보도 언급
"대기업 횡포·불공정 사례 파악해 대책 살피길"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9-11 16:01 송고 | 2017-09-11 16:04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2017.9.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2017.9.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참모진들을 향해 자살예방에 대한 효과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10일) 일본이 지난 10년 동안 자살률을 34% 낮추는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도 자살예방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장기간 자살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전체적 자살률, 어르신 자살률, 청소년 자살률 추이도 살펴보고 그에 대해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를 봐야할 것)"이라며 "아마도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야 할텐데, 그동안 우리 자살률이 높다는 건 늘 문제로 지적돼왔고 우리 국정과제 속에도 자살률을 낮추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제에 다른 나라의 성공사례가 있다면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대책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대기업 횡포' 부분에 있어서도 현 상황 파악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된 한 매체의 지난 8일 보도를 소개하면서 "대기업 횡포나 불공정 사례로 보도가 된건데, 아직 파악이 안됐으면 한 번 파악을 해보시고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이런 일이 왜 생기는 건지, 무슨 대책이 있는 것인지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해당 보도는 한 소형업체가 단독으로 공사입찰이 어려워 대형 건설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힘들게 400억대 공사 입찰에 성공했는데, 정작 최종계약 때는 소형업체가 아예 배제됐다는 내용이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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