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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골목이 축제로 꽉 찼네'…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16일 개막

24일까지 27개 골목에서 34개 축제 개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9-11 07:00 송고 | 2017-09-11 10:07 최종수정
서초 서리풀페스티벌 프로그램 지도(서초구 제공)© News1

2년간 42만명이 찾은 '한국형 에든버러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이 올해는 골목형 축제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6~24일 방배카페골목, 반포 서래마을 등 관내 27개 골목에서 '2017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로 하나되다’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리풀페스티벌은 지역특성을 살린 주민 밀착형 골목축제로 아기자기한 축제를 선보인다. 27개 골목에서 열리는 34개의 다양한 축제에 연인원 약 10만명, 경제적 효과 약 150억원을 예상한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24일 오후 2시 30분 골목버스킹 공연에 이어 4시부터 방배 카페골목 700m 도로를 막고 펼쳐지는 ‘방배 카페골목 퍼레이드’다. 골목 퍼레이드는 ‘리듬’을 주제로 '리듬의 세계․열정․향연' 3개 섹션에 17개 팀 400여명이 출연한다. 퍼레이드 행렬은 330m에 이른다.

퍼레이드 행렬이 특설무대로 이어지면서 오후 5시엔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조은희 구청장과 전·현직 동장들로 구성된 30여 명의 동장합창단이 서리풀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인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의 지휘로 ‘고향의 봄, 아파트, 앞으로 ’ 세곡을 참여 주민과 함께 부른다. 뒷풀이로 방배카페골목 상인회가 마련한 한마음 축제에는 홍진영 오승근 씨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2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퍼레이드와 함께 가족 단위 축제인 ‘골목 스케치북’이 열린다. 유아, 유치원, 초중고생을 비롯 연인, 친구, 가족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페골목 2차선 도로 7000㎡(2120평)의 아스팔트를 도화지 삼아 10가지 형형색색의 총 1만여갑의 분필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이색 이벤트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서초구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심사 후 시상한다.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열린 2016서리풀페스티벌 '지상최대 스케치북'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도로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6.10.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글로벌 축제 '제9회 반포서래한불음악축제'는 23일 오후 5시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MC 김승현 씨와 이다도시의 사회로 지난해 프랑스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인기 뮤지션 '비안네'의 초청공연이 40분간 펼쳐진다. 국내 인기 뮤지션인 박미경, 린, 에녹, 데이 브레이크, 치타, 알파벳 등도 출연한다. 한국과 프랑스 어린이들의 합창과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SBS TV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소개돼 인기를 끈 솜사탕 와플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서초구 ‘서리풀 푸드트럭’ 7대가 먹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콘서트와 음악회도 볼거리다. 17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강혜정·한경미, 바리톤 한명원과 테너 신동원이 출연하는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이 열린다. 

도심 속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양재 연인의 거리 콘서트'는 18일 오후 7시30분 선보인다. 서초구 홍보대사인 김세환, 남궁옥분과 포크가수인 추가열이 출연, 방송인 김승현의 사회로 감미로운 통기타 선율을 선사한다.  
 
테너 임웅균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 30여명이 아리아의 선율을 펼치는 ’테너 임웅균과 가을 클래식여행‘은 19일 오후 7시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서초골 갈라콘서트'(20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희망사랑 나눔콘서트'(21일 한전아트센터),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22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주변) 등의 수준높은 공연도 예정됐다.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6서리풀페스티벌 '만인대합창'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2016.10.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주민이 만들고 함께 즐기는 골목체험 축제도 주목거리다. 축제 첫 날인 16일 오전 10시부터 잠원체육공원에서는 누에를 키워 비단실을 뽑던 ‘잠원’이라는 지역의 유래에서 시작된 ‘잠원나루축제’가 열린다. ‘왕비친잠행사’ 시연, 누에코치 실뽑기 경연대회, 누에생태체험관이 선보인다. 포천민속예술단의 화관무·부채춤, 유치원생의 어린이 합창 및 중학생들의 오케스트라와 K-팝 댄스 공연도 마련됐다. 이날 오후 3시엔 서초구청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서초구편)’이 열린다. 

21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양재시장 골목 일원에서 ‘양재 말죽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주민 300여명이 말을 소재로 양재시장골목 1.4㎞에서 펼치는 퍼레이드다. 
 
반려견 1000만 시대를 맞아 23일 오전 10시 서초동 용허리공원에서는 ‘용허리 반려견 축제’가 열린다. 총 160마리의 반려견이 참여해 장기자랑, 달리기 대회, 반려견 패션쇼 등을 겨룬다. 
 
크라잉 넛의 공연, 갬블러 크루의 비보잉 등으로 구성된 '방배 뒷벌 비보이 페스티벌' 한마당은 22일 오후 4시부터 방배동 뒷벌공원에서 볼 수 있다. 

‘작은 프랑스 마을’인 서래마을에서는 17일 파리15구 공원에서 ‘서래마을 골목악단’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19일 방배사이길 11개 공방이 참여하는 '방배사이길 공방축제'에서는 공방체험과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20일 악기관련 상점 150여 개가 밀집돼 있는 예술의전당 앞 악기거리에서 열리는 '악기거리 축제'와 신중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20여명의 연주자가 펼치는 ‘클래식 플래시몹’도 볼거리다.

페스티벌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총 500만원의 상금이 준비된 ‘서리풀페스티벌 사진 공모전’에 응모해보는 것도 좋다. 방배 카페골목 퍼레이드 당일인 24일 서초구 마을버스지부는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서리풀페스티벌로 서초의 골목 구석구석에 문화의 향기가 흠뻑 스며들 것으로 기대된다. 자녀의 손을 잡고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오셔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서리풀페스티벌을 영국의 에든버러, 프랑스 니스카니발에 버금가는 세계적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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