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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광로드⑧] 별별 추억·낭만의 강원도 열차로드

호수·DMZ트레인·아리랑·바다 열차 … 다양한 프로그램

(강원=뉴스1) 황대원 기자, 박하림 기자, 김경석 기자 | 2017-09-09 07:01 송고
편집자주 세계인의 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5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 강원도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관광분야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1 강원본부는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를 주제별로 연결한 '올림픽 테마로드10선'을 직접 체험해 소개한다. 열차로드부터 먹방로드까지 골라서 즐기는 재미가 있다.
경춘선 호수문화열차에서 관람객들이 트로트 가수의 공연을 즐기는 모습. 2017.9.5/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강원도를 영화 필름 같이 회상하듯 여행하고 싶다면 아니 그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면 특별한 강원도의 열차를 타고 달려보자.     

첫 번째로 열차 여행을 가장 싸고 재밌게 즐기고 오는 방법이 있다.      

호수문화권 5개 시군(춘천·화천·양구·인제·홍천)이 함께하는 경춘선 호수문화열차가 그 해답이다.      

오전 8시25분 용산역에서 3100원을 내고 호수문화열차에 탑승하면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바닥에 그려져 있어 반갑게 인사를 한다.      

달리는 열차에 한쪽 구석에 몸을 실었다. 잠시 앉아 있으려니 마술사가 요상한 옷차림에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며 눈을 속인다. 신기한 듯 쳐다보며 빠져 들었다.

경춘선 호수문화열차에서 관람객들이 마술쇼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2017.9.5/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열차는 마술 공연 뿐 아니라 통기타 라이브 공연, 트로트 가수 공연, 강원도 특산물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2시간을 훌쩍 넘기고 춘천역에 도착한다.

춘천역에 내리면 열차 안에서 따라부르던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라는 노랫말 가사가 저절로 입을 통해 흘러나온다. 박수를 크게 치면 상품을 준다던 사회자의 말에 열심히 박수 치던 것도 생각나 웃음을 지었다.  
경춘선 호수문화열차에서 한 관람객이 강원도 특산물 상품을 들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2017.9.5/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호수열차는 같은 날 오후 7시에 용산역으로 다시 돌아간다. 선택에 의해 춘천, 화천, 양구 등을 버스 시티투어(당일·1박2일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열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용산역(오전 8시25분), 청량리(오전 8시50분), 상봉역(오전 8시57분) 등에서 일반 지하철 요금을 내고 탑승하면 된다.     

씨티투어는 호수열차 내에서 가격표를 볼 수 있다.
 
백마고지역에 정착 중인 평화열차 DMZ 트레인 © News1 황대원 기자
두 번째로 우리나라 철도의 마지막 종착역인 철원 백마고지 역으로 향하는 경원선(서울~철원) 평화열차 DMZ트레인을 달려보자.     

DMZ 트레인은 평화실, 화합실, 사랑실 등 총 3량으로 분단의 상처를 딛고 사랑과 화합, 그리고 통일로 가는 마음을 열차 곳곳에 담아 놓았다.      

3량 모두 동일한 콘셉트로 꾸며져 있는데 천장에는 자유를 상징하는 풍선이, 바닥에 그려진 연잎은 사랑을, 의자에는 평화의 바람개비가 표현돼 있다.
평화열차 내부의 모습 © News1 황대원 기자
오전 9시 27분 서울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후 창밖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의자에 앉았다. 탁트인 창을 통해 창밖 풍경에 잠길 수 있다.    

목이 말라 열차 안 카페에서 물을 좀 사려니 군용 건빵이 눈에 띈다. 목이 더 말라 버릴 듯한 건빵을 보고 망설이다 결국 한입 물고는 군인 시절 추억에 빠져들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한쪽에 마련된 포토용 군인 의상을 입고 사진 한 장을 남겼다. 

열차 내 마련된 군인 의상© News1  황대원 기자
열차는 다양한 테마별 사진이 전시돼 있으며 영상모니터를 통해 달리는 열차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DMZ 트레인을 타며 떠오른 추억이 있다면 기념 스탬프를 찍은 엽서에 소감을 남길 수 있다.      

열차는 의정부와 동두천, 신탄리를 거쳐 철원 백마고지 역에 오전 11시 45분쯤 도착한다.    

역에 내리면 버스를 타고 철원 안보관광으로 이어진다. 평화열차 DMZ 트레인은 패키지여행이 가능하다.     

하루2회 서울역에서 출발해 백마고지역~두루미마을~노동당사~금강산철교~월정리역두루미관(경유)~대마리초소~백마고지 전적비를 거쳐 다시 백마고지 역으로 돌아와 서울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약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왕복열차 비용은 어른기준 2만3000원, 버스 및 시설이용료(식대포함)는 어른기준 1만8500원이다.
7일 서울 청량리역~강원도 정선군(아우라지역) 간 선로를 따라 달리는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원주역에 들어서고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제천~영월~예미~민둥산역~별어곡~선평~정선~나전역을 거쳐 아우라지역에 종착한다. 1호차 ‘하늘실’은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정선에 흐르는 동강의 강줄기를, 2호차 ‘누리실’은 태극, 우주의 만물을 상징하는 삼원색의 흐름을, 3호차 ‘땅울림실’은 땅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4호차 ‘사랑인실’은 사람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선정해 꾸몄다. 2017.9.7/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세 번째는 강원도 정선으로 가는 길로 가히 낭만의 철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정선아리랑열차를 탔다면 그림 같은 간이역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제천~영월~예미~민둥산역~별어곡~선평~정선~나전역을 거쳐 아우라지역에 종착한다.      

특히 선평역과 나전역에서 약 5분간 정차하는 데 열차에서 내려 아름다운 간이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아우라지에서 다시 청량리로 가는 4858열차 이용 시 선평역에서 하차했을 때 잠깐 들렸던 반짝 장터는 대박이다.
7일 서울 청량리역~강원도 정선군(아우라지역) 간 선로를 따라 달리는 정선아리랑열차(A-train)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선평역에서 잠깐 내려 반짝 장터를 찾아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제천~영월~예미~민둥산역~별어곡~선평~정선~나전역을 거쳐 아우라지역에 종착한다. 1호차 ‘하늘실’은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정선에 흐르는 동강의 강줄기를, 2호차 ‘누리실’은 태극, 우주의 만물을 상징하는 삼원색의 흐름을, 3호차 ‘땅울림실’은 땅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4호차 ‘사랑인실’은 사람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선정해 꾸몄다. 2017.9.7/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정선의 신선한 공기를 들이키며 맛난 먹거리를 10분 컷으로 먹는 촉박감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다.     

1호차 ‘하늘실’은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정선에 흐르는 동강의 강줄기를, 2호차 ‘누리실에’는 태극, 우주의 만물을 상징하는 삼원색의 흐름을, 3호차 ‘땅울림실’에는 땅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4호차 ‘사랑인실’에는 사람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선정해 꾸몄다.     

또 2호차에는 아리랑열차의 기념엽서와 스탬프, 방명록이 비치돼 있어 소중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다.     
7일 서울 청량리역~강원도 정선군(아우라지역) 간 선로를 따라 달리는 정선아리랑열차(A-train)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2호차에서 레크리에이션에 참여 하고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제천~영월~예미~민둥산역~별어곡~선평~정선~나전역을 거쳐 아우라지역에 종착한다. 1호차 ‘하늘실’은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정선에 흐르는 동강의 강줄기를, 2호차 ‘누리실’은 태극, 우주의 만물을 상징하는 삼원색의 흐름을, 3호차 ‘땅울림실’은 땅의 기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4호차 ‘사랑인실’은 사람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선정해 꾸몄다. 2017.9.7/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이나 사랑하는 연인과 떠나는 ‘사랑여행’으로 추천하고 싶다.     

열차 비용은 1만 3800원이며 청량리에서 8시 20분 출발해 12시 30분에 정선 아우라지에 도착한다.

바다 열차 내부 일반 탑승석 (코레일 강원본부 제공)  (뉴스1 DB) © News1 
마지막으로 데이트 코스로 좋은 바다열차를 만나 보자.    

동해의 랜드마크인 바다열차는 56㎞의 아름다운 동해안 해안선을 달린다.      

바다 열차는 하루 두 번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정동진역(10:30, 14:10) 출발해 삼척역(11:53, 15:33)도착하고 반대로 삼척역(12:30, 15:45)을 출발해 정동진역(13:53, 17:07)에 도착한다. 또 주말 아침열차(7:10 , 8:50)도 있으나 주말 및 공휴일 그리고 일부 평일에만 운행한다.    

바다 열차는 여유롭고 편안한 맘으로 쉼을 얻을 수 있다. 열차를 타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와 달리면서 지나는 기암괴석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해안과 암석지대에 부딪쳐 흩날리는 파도는 시원함을 안겨준다. 이어 조금 먼 곳을 바라보면 구름 아래로 내린 빛에 일렁이는 은빛 물결이 가슴에 반짝 들어와 설레게 한다.      

열차 안에는 또 미니 방송국이 있어 생방송으로 승무원이 방송을 한다. 승객이 신청한 사연과 노래로 이루어지는데 혼자가면 이 사연들도 재미없을 수 있으니 여자 친구와 함께 하시길...     

바다열차 안 카페에는 음료와 스낵, 동해안의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과자와 음료수 등은 소소한 기차여행의 재미인 것 같다.      

가다가 추암역에서 내리면 35분의 여유가 생긴다. 그 사이 촛대바위를 구경할 수 있다.     

촛대바위는 동해안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동해 추암 촛대바위  (뉴스1  DB)© News1 
바다 열차는 원주~강릉 간 철도건설사업으로 인해 2014년부터 안인역을 반환점으로 돌아 운행하고 있다.     

강릉 정동진에서 안인~정동진~묵호~동해~추암~삼척해변을 거쳐 삼척까지 왕복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총 4량으로 특실 1~2호차 안에는 프로포즈실이 따로 구분돼 있고 가족석 3호차, 일반실 4호차로 돼 있다.      

좌석은 1호차 30석, 2호차 36석, 3호차 24석, 4호차 42석, 프로포즈실은 3실이다.  

열차 이용 가격은 특실 1,2호차는 1만 6000원 , 가족석 3호차는 5만원(4인기준), 일반 4호차는 1만 3000원이며 프로포즈실은 2인기준 5만원이다. 

바다열차에서 풍경 바라보는 열차 탑승객(코레일 강원본부 제공)  (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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