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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X박보영, SDA 2017 남녀연기상…'구르미' 최우수상 [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9-07 19:44 송고 | 2017-09-07 19:55 최종수정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7.9.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7.9.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을 빛냈다.

7일 오후 5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공동 MC를 맡아 진행했다.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이 수상자로 참석했고 에일리와 레드벨벳, 바버렛츠 등의 축하무대도 이어졌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전 세계 TV드라마를 소재로 하는 축제의 장으로, 전 세계 드라마 및 방송인들 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화합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올해 55개국가에서 266편이 출품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품 국가 및 작품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 세계 TV드라마 중 올해를 빛낸 최고의 드라마는 미국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다.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디스 이즈 어스'는 흑인 아이를 입양하게 된 백인 부부가 성격도 피부색도 모두 다른 세 남매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나누려 노력하는 감동적 스토리를 다룬 가족 드라마. 우리 사회가 되새겨 봐야 할 감동적인 메시지로 작품성이 높게 평가됐다.

가수 에일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 참석해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17.9.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에일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7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 참석해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17.9.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단편 부문 최우수상은 독일의 '리뎀션 로드'가 수상했고,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은 벨기에의 '플리즈, 러브 미'가 받았다.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은 영국의 '플리백'에게 돌아갔다. 단편 부문 우수상은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이 수싱했다. 한류 드라마 부문에서는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최우수상을, MBC 드라마 '더블유(W)'와 SBS 드라마 '닥터스'가 우수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배우 부문에서는 배우 박보검이 남자 연기상을, 박보영은 여자 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까칠한 왕세자 이영 역할로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펼쳤고, 박보영은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드라마 '도깨비'의 OST를 부른 가수 에일리가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부족한 제게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년 한 해 축복을 많이 받았다.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하다 보니 저 또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면서 "많은 스태프와 배우분들께도 선한 영향력을 드리면서 같이 작품하고 싶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박보검은 일어, 중국어, 영어 등 다국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박보영은 "'도봉순'을 태어나게 해주신 백미경 작가님과 감독님, 수고해주신 많은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현장이 많이 열악한데 배려를 받고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계신다. 그럴 때마다 스태프 분들에게 죄송하고 시청자 분들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드는데 더 열심히 해서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하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수상작(자)이다.

▲ 작품상
대상=디스 이즈 어스(미국)
최우수상 단편=리뎀션 로드(독일)
최우수상 미니시리즈=플리즈, 러브 미(벨기에)
최우수상 장편=더 슬레이브 마더(브라질)
최우수상 코미디=플리백(영국)
우수상 단편=빨간 선생님(한국)
우수상 미니시리즈=딥 워터(호주)
우수상 장편=브레이브 앤드 뷰티풀(터키)

▲ 개인상
연출상=가타드(스위스 / 우어스 에가)
작가상=호텔 자허(오스트리아 / 로디카 두너트)
남자연기자상=하트 오브 더 시티(터키 / 케람 부르신)
여자연기자상=디렉티브 애나(러시아 /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

▲ 특별상
초청작=모차르트 인 더 정글(미국)
심사위원특별상=위아원(대만)
심사위원특별상=피오더블유 반디 유드 케(인도)
아시아스타상=데비 고(말레이시아)
아시아스타상=헌리(일본)
아시아스타상=사티야딥 미쉬라(인도)
아시아스타상=수꼴라왓 카나로스(태국)
아시아스타상=가브리엘 개비 콘셉시온(필리핀)

▲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구르미 그린 달빛
우수상=더블유 / 닥터스

▲ 한류드라마 개인상
남자연기자상=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여자연기자상=박보영(힘쎈 여자 도봉순)
드라마 주제가상=에일리(도깨비)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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